형사
사진 촬영 중 상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진 강제추행 혐의 불송치결정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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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강제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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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결과
불송치(혐의없음)
사진 촬영을 위해 몸을 기울였을 뿐 추행한 사실은 없습니다. 허벅지를 만진 적도 없습니다. 강제추행 혐의 억울합니다.. 도와주세요..
갑작스레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의뢰인은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파운더스 변호인과의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의뢰인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사업 관련하여 상대 A 씨를 만나게 된 의뢰인은 미팅 이후 식사자리를 가졌으며 간단하게 차 한잔을 하러 가는 차량 내에서 A 씨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이유는 단순히 A 씨가 카톡 프로필 사진 변경에 대하여 얘기를 한 것으로 이를 위해 촬영을 한 것인데요. 셀프 카메라를 통해 A 씨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된 것으로 프레임 안에 들어가기 위해 의뢰인은 A 씨 쪽으로 몸을 살짝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사진을 촬영한 이후 의뢰인과 A 씨는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친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의뢰인은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되는데요. 바로 A 씨가 자신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한 것으로 조사에 임하라는 내용의 연락이었습니다. A 씨의 주장은 차량 내에서 함께 촬영을 할 당시 의뢰인이 A 씨의 허벅지를 만졌다는 것으로 강제추행으로 고소를 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이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 의뢰인은 파운더스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의뢰인과의 1:1 상담을 통해 사건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한 변호인은 사건 당일의 사실관계에 대하여 입증하며 A 씨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탄핵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절차 준비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형법 제297조 강제추행에 의하면 폭행 혹은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가 해당되며 추행 사실이 인정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이르게 됩니다.
다만 상담을 통해 파악한 의뢰인의 입장은 자신은 A 씨의 허벅지를 만진적이 없으며 설령 허벅지를 만졌다 한들 함께 사진을 찍은 당일과 그 이후 식사 자리를 몇 번 가졌을 시에도 A 씨가 불편한 감정을 표현한 적이 없었음을 주장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고소가 접수될 즈음 A 씨와 의뢰인의 사업과 관련하여 계약이 결렬된 시점이었던 것으로 고소의 목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이에 대하여 변호인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정리하여 대응방안을 세워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변호인은 의뢰인과 함께 경찰조사에 출석하여 조사를 진행하는 중 의뢰인이 준비한 답변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조력을 드림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하여 답변에 어려움을 겪을 시 옆에서 간접적인 조력을 통해 원만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조사를 마친 이후 의뢰인에 대한 조서를 첨삭하여 불리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확인하였으며 담당 수사관과의 면담을 통해 의뢰인의 주장에 힘을 싣는 조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담은 변호인 의견서 작성을 통해 고소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강제추행 혐의에 있어 불송치 결정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2년 전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인하여 경찰단계에서의 초기 대응이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더욱이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진술에 의해 수사가 개시될뿐더러 처벌에 이를 수 있는 부분으로 의뢰인과 같이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면 조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시키는 것이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법리적 분석과 판단이 요해지는 강제추행 혐의인 만큼 사건에 연루된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대응책을 찾아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