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미성년자의제강간 집행유예] 14세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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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미성년자의제강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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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결과
집행유예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만난 14세 미성년자인 피해자와 1회 성관계에 이르러
미성년자의제강간으로 고소를 당해 1심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의뢰인의 위기)
의뢰인은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성관계에 이르게 되어 엄중한 처벌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욱이 피해자 측과 합의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실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사건의 핵심 키워드) 14세 미성년자 성관계 / 미성년자 성관계 혐의 인정 시 대응법 / 미성년자 성범죄
변호인의 조력) 의뢰인과 피해자는 카톡 오픈채팅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피해자가 설정한 채팅방 이름(“나랑 놀래? #중딩 #중1#14살 #방장여)을 보고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의뢰인은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인지했음에도 외로운 마음에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였고
다른 이들과 성관계를 이른 적이 있다는 피해자의 말에 성관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미성년자의제강간 사건에서 미필적 고의를 포함하여 미성년자임을 안 ‘인식’이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본 사건의 경우 의뢰인이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명백히 인지하고 있었기에 처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양형 주장 및 피해자 측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변호인은 피해자 측에 조심스레 연락을 시도하여 합의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피해자 측에서 합의를 거부하는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피해자 사건에서 다른 피고인과 차등을 두어 범행에 이른 경위 및 범행이 비교적 약했던 것을 중점으로
의뢰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재판을 앞둔 시점 변호인은 의뢰인에 반성문과 봉사활동 확인서 등 사건 해결에 필요한 정상자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를 드렸습니다.
재판 당일 변호인은 양형변론을 통해 의뢰인이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그 어떠한 변명을 하지 않고 반성하고 있음과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변호인 의견서 작성을 통해 피해자와 성관계에 이름에 있어 대가 지급이나 강요 및 협박 없이 서로 합의 하에 이루어졌으나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범행에 이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전달하며 선처를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성적 자기결정권과 판단력이 제대로 정립되지 아니한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자신의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은 것에 있어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에 이르러 처벌을 바라지 않은 점과 양형 사유 등을 고려하여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습니다.
의뢰인은 19세 이상의 사람으로서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피해자를 간음한 것으로 혐의가 인정될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이를 수 있는 위기에 있었습니다.
미성년자의제강간 수사를 진행함에 있어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인지하였는지에 대한 여부가 중요하며
폭행이나 협박 등 유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어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주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수사기관에서 살펴보았을 때
피해자의 외모나 사진 등에서 미성년자라 판단되는 부분이 보인다면 미필적 고의에 의해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뢰인의 경우 피해자의 나이를 인지한 상태에서 성관계에 이르게 되었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진심 어린 반성의 자세를 전달하며 선처를 호소하였고 실형의 위기에서 집행유예 판결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벌금형 없는 처벌수위로 규정되어 있는 사안인 만큼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조속히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시어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