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미성년자 강제추행 → 폭행 혐의로 의율 조력 (공소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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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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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결과
공소권없음
어쩌다 피해자의 고환을 친 점은 인정하나 성적 목적은 없었습니다..
미성년자의 고환을 두 차례 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의뢰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변호인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자 의뢰인과 1:1 상담을 진행하였는데요.
의뢰인과 피해자는 사건 당일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난 사이로
함께 당구를 치며 시간을 보낸 뒤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피해자가 자신의 자녀와 같은 나이라 그런지 더욱 정이 가게 되었고
술을 한두 잔 기울이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하였는데요.
그러던 중 피해자는 집에 들어가봐야 한다며 말하였고
이에 의뢰인은 조금만 더 있다 가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집에 들어가봐야 한다는 피해자에 의뢰인은 아쉽고 서운한 마음에
피해자 쪽으로 손을 휘두르며 가라고 말하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고환을 2차례 치게 되었고
이에 수치심을 느낀 피해자가 의뢰인을 강제추행으로 고소를 하게 된 것입니다.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할 당시 의뢰인은 조사를 마친 상황이었고
억울한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답답해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의뢰인은 변호인과 상담을 하며 그저 아쉬운 마음에 별 생각 없이 피해자 쪽으로 휘두른 손이
고환 쪽으로 가게 되었다며 해당 부위를 친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적인 목적을 가지고 친 적은 없고 그 어떠한 강압적인 행위는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다만 변호인이 판단하였을 때, 의뢰인 사건에 있어 고환을 친 사실이 인정됨에 더하여
피해자의 나이가 의뢰인이 인지하고 있던 20세가 아닌 미성년자에 해당하는 나이였던 것으로
더욱 엄중한 처벌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변호인 의견서 작성을 통해 의뢰인이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재범의 우려가 없는 점과 그 행동에 있어 성적 목적은 없었고 의뢰인이 팔을 휘둘렀을 당시
피해자의 고환에 닿을 수밖에 없었던 점 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의뢰인 사건의 경우 형법 298조에 규정되어 있는 강제추행 사안인 것으로 혐의가 인정된다면
10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강제추행의 경우 폭행 혹은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할 경우 인정되는데
여기서 폭행과 협박을 법적으로 말하면 항거를 그저 곤란하게 할 정도면 충분합니다.
항거를 현저히 곤란하게 해야 하는 강간 혐의와 달리 곤란하게 할 정도면 충분하기에
슬쩍 만지거나 0.1초 스쳤다 할지라도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의뢰인 또한 강제추행 사건에 있어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게 존재하였고
변호인은 논리적인 변론 내용과 탄원서 그리고 반성문 등의 정상자료를 첨부하여
변호인 의견서 작성 및 제출을 하며 억울한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형사조정을 통해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도움을 드렸고,
이와 같은 변호인의 노력에 의뢰인 사건은 강제추행에서 폭행으로 의율 되어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260조에 규정되어 있는 폭행죄의 경우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하였을 경우 인정되며
2년 이하의 징역형,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게 됩니다.
폭행죄는 강제추행 혐의와는 달리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인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서 형사조정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룬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의뢰인은 변호인의 세심한 조력으로
성범죄 혐의 중 중대한 사안에 속하는 강제추행 혐의에서 폭행 혐의로 의율되어
성범죄 처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폭행 혐의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