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모욕, 통매음
단체 카톡방 명예훼손 사건 불송치 결정 사례
-
혐의
명예훼손
-
처분결과
불송치(혐의없음)
허위 소문을 바로잡고 사과를 요구하기 위한 발언일 뿐
비방이나 명예훼손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명예훼손 피소 도와주세요 변호사님.
의뢰인과 고소인은 하자보수와 관련하여 단체 카톡방에 함께하게 되었고 업체 선정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감정ㅜ 싸움 발생 등으로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뢰인은 단체 카톡방에서 고소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비방을 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고소를 당하였고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 주장하며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해 왔습니다.
두 사람은 아파트 하자보수업체 선정과 관련하여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고소인이 의뢰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묵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감정싸움이 지속되었고 이에 더하여 의뢰인에 대한 헛소문이 돌기 시작하였는데요.
자신에 대한 헛소문이 돌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의뢰인은 해당 소문을 바로잡기 위함과 동시에 소문을 퍼트린 고소인에 대하여
사과를 요구할 목적으로 단체 카톡방 내에 해당 내용을 기재하여 해명과 사과를 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의뢰인이 단체 카톡방에 올린 내용을 확인한 고소인은 의뢰인이 자신을 향하여 고의적으로 비방을 한 점
그리고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게 된 것입니다.
변호인은 의뢰인과 1:1 상담을 진행하여 이와 같은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였을 때
허위사실 적시가 아닐뿐더러 명예훼손으로 인정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하는 것으로 이 부분을 주장해 나가기 위한 조사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먼저 변호인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고소장 내용을 확인하였고 의뢰인에 사건과 관련한 단톡방 내용 증거자료 수집을 요청하여
이를 토대로 고소인 주장을 반박해 나갈 내용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또한 경찰조사 진행 전 예상되는 질문과 내용을 정리하여 의뢰인에 안내하였고
조사 당일 의뢰인과 1시간 일찍 만나 모의조사를 진행하며 준비한 답변을 원만히 이어갈 수 있도록 꼼꼼하게 확인하였습니다.
조사 당일 변호인은 의뢰인과 동행하여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 드림과 동시에
답변을 이어가며 막히는 부분이 존재하는 등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옆에서 모니터를 통한 간접적인 조력을 드렸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담당 수사관과의 면담을 통해 의뢰인의 발언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비방의 의도는 없었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고
이와 같은 내용을 변호인 의견서에 기재하며 의뢰인에 대한 무혐의를 주장하는 조력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단체 카톡방 내 고소인을 향한 고의적인 명예훼손을 했다는 주장의 명예훼손 혐의에 있어 불송치 결정으로 경찰 단계에서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형법 제307조에 규정되어 있는 명예훼손 혐의는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면
2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금고 혹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이를 수 있으며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였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 및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혹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법조항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허위사실 적시로 인하여 명예훼손 혐의로 연루되었다면 더욱 가중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사실적시로 인하여 한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부분이 존재했다 판단된다면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의뢰인의 경우 사건 발생에 앞서 고소인이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트린 것에 대하여 이를 바로잡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이 같은 상황 설명을 통해 고소인에 대하여 비방이나 명예훼손의 의도는 없었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조사 진행 전 구체적인 사건 파악과 법리 분석을 통한 대응책 마련으로 사건 해결에 적극적인 도움을 드렸고
그 결과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 결정으로 억울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