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모욕, 통매음
[명예훼손 불송치] 게임 명예훼손 발언 경찰단계 사건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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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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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결과
불송치(혐의없음)
" **님 바갤에 118.***로 도배 디지게 하던분이 님이었네요.
바갤에 패드립 도배하다가 긁혀서 신고한 **은 개추”
“상대방에게 해당 내용을 채팅으로 전송한 점은 인정합니다.. 변호사님 도와주세요.. "
의뢰인은 바람의 ** 게임 채팅을 통해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재하여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이유로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수사기관으로부터 이와 같은 고소 사실을 전해들은 의뢰인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고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존재하는 것으로 이에 대하여 다투고자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변호인은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의뢰인과 1:1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의뢰인은 평소 바람의 **게임을 즐겨하였고 본 게임 유저들이 많이 이용하는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A를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의뢰인이 본래 이용하던 커뮤니티 A가 아닌 새로운 커뮤니티 B가 생겨나게 되었다 하였는데요.
새로운 커뮤니티 B가 생겨난 이후 의뢰인이 이용하던 A 커뮤니티에 어느 순간부터 패드립 발언이 도배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하여 A 커뮤니티의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A 커뮤니티의 유저들은 패드립 발언을 도배하는 이가
B 커뮤니티의 홍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고소인이라 추정하였고 이에 대한 비판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게임 유저들이 본 사안의 방해 행위의 당사자를 고소인으로 지목한 이유는
평소 게임 내에서 고소인이 지나칠 정도로 B 커뮤니티 홍보를 도배해왔으며
이와 비슷한 시기에 A 커뮤니티에 패드립 발언이 도배된 것으로 전후 사정을 비추어 보았을 때 고소인으로 추정되었다 하였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고소인의 행동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느꼈고
A 커뮤니티 운영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자
게임 채팅창 내에 “**님 바갤에 118.***로 도배 디지게 하던분이 님이었네요,
바갤에 패드립 도배하다가 긁혀서 신고한 **은 개추, **터뜨리고 바갤에 패드립 도배한 **은 개추,
바갤에 패갑층이니 뭐니 하던사람 **님이었네요.”와 같은 발언을 전송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의뢰인은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게 된 것으로
경찰조사를 앞둔 시점이었기에 이에 대한 조속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변호인은 의뢰인과 상담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였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를 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명예훼손 사건 대응을 준비함에 있어 명예훼손 성립요건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요건에는 특정성과 공연성 그리고 비방성이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대법원의 판결에 의하면 특정성의 경우 타인의 이름을 적시하지 않았더라도
문제가 되는 표현의 내용과 주위 사정을 살펴보았을 때 어떠한 특정인을 지목할 수 있다 보인다면 인정될 수 있다 하였는데요.
변호인이 살펴보았을 때 의뢰인의 사건에 있어 고소인의 성명이 아닌
닉네임을 언급한 것으로 타인이 이를 확인하였을 때 객관적으로 고소인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판단되었습니다.
공연성의 경우 불특정 혹은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이며 전파가능성이 존재할 경우
인정될 수 있는 것으로 명예훼손 사건에서 핵심적으로 다루어지는 사안 중 하나입니다.
의뢰인의 경우 게임 채팅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하게 된 것으로 전파가능성이 없다 확인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방성의 경우 구체적인 표현방법을 살펴 판단하게 되는데 의뢰인의 사건의 경우
고소인의 방해 행위를 적시해 놓았을 뿐 고소인의 명예적 가치를 떨어트릴만한 내용을 기재한 것이 아닌 것으로
이 역시 명예훼손에 성립되지 않음을 판단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이와 같은 법리적 분석을 토대로 경찰조사 준비를 진행해 나갔으며
예상되는 질문과 답변의 내용을 정리하여 의뢰인에 안내하였습니다.
더하여 조사 당일 심리적으로 긴장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변호인은 의뢰인과 동석하여 답변을 이어감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시
옆에서 모니터를 통해 간접적인 조력을 드리며 원만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조사를 마친 이후 변호인은 의뢰인에 대한 조서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혹여 불리하게 기재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였고
담당 수사관과의 면담을 통해 의뢰인의 발언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음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변호인 의견서에 작성 후 제출하며 의뢰인의 무혐의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였고
그 결과 의뢰인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에 있어 불송치(혐의없음)으로 경찰단계에서 사건을 종결 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소통이 주가 되는 온라인 내에서 상대를 향한 무분별한 발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내용으로 문제가 되었는지 명예훼손 성립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사안인 것으로 이와 관련하여 위기에 놓였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시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