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가위로 손을 찌르는 자해행위 특수협박 사건 기소유예 처분 사례
-
혐의
특수협박
-
처분결과
기소유예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순간적으로 욱한 마음에 그만..
저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도와주세요 변호사님.
착잡한 표정의 의뢰인은 특수협박 혐의로 연루된 상황에서 법적 조력이 필요했던 것으로 파운더스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변호인은 본격적인 조력에 앞서 상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의뢰인과 1:1 상담을 진행하였는데요.
의뢰인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외국에서 지내던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자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서로에게 소홀해지게 되었고 만남을 이어갈지에 대한 여부를 두고 추후 귀국을 하여 대화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의뢰인은 귀국을 하게 되었고 당시 여자친구였던 피해자와 만나기 전 다른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만나 반가웠던 나머지 평소 주량에 비해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되었고 취기가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술자리를 가진 이후 의뢰인은 피해자와 만나 장거리 연애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였는데요.
오랜만에 피해자를 대면하니 사랑의 감정이 커졌던 의뢰인은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으나 피해자는 의뢰인에 이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별통보에 의뢰인은 순간적으로 욱한 마음에 주변에 있던 날카로운 가위를 이용하여 자신의 손을 2회 찌르는 자해행위를 하였고 이를 보고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의뢰인을 경찰에 특수협박으로 신고하게 된 것입니다.
해당 자해행위를 한 직후 의뢰인은 자신도 놀라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피해자에 사과를 하였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과격한 행위 및 위협적인 행위라 받아들여진 것으로 신고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의뢰인은 변호인과 상담을 진행하며 사건 당시 자신이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온 상태였고 여자친구 앞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였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입장을 표하였습니다.
의뢰인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살핀 변호인은 의뢰인이 이와 같은 행위를 범함에 있어 피해자가 가해할 목적은 없었으며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있음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 판단되었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의뢰인과 상담을 진행하며 사건 해결에 필요한 양형자료 목록을 안내하였습니다. 더하여 의뢰인 사건 분석 그리고 본 사건과 유사한 대법원 판례 분석 및 양형자료를 토대로 변호인 의견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며 의뢰인의 반성의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동시에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처벌불원의사를 밝힌 점 등을 기재하여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자해행위를 한 특수협박 사건에 있어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형법 제284조에 의하면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사람을 협박 및 자기 혹은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협박하였을 경우 7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협박죄에 있어 협박이란 사람의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해악을 고지하는 것을 의미하며 더욱이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이와 같은 행위에 이르게 되었다면 특수협박죄의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의뢰인 또한 날카로운 가위를 이용하여 자신의 손을 2회 찌른 것으로 상대에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하였기에 실형의 위기에 놓인 상황으로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였는데요.
이에 의뢰인이 피해자에 위협 혹은 공포심을 줄 목적이 아니었음과 대법원 판례 등의 법리분석을 통한 적극적인 변론으로 사건을 원만히 종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일 의뢰인의 상황과 같이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특수협박 고소를 당하게 되었거나 혹은 고의적으로 이와 같은 범행에 이르러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 및 법적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신속히 변호인의 도움을 요청하시어 절차에 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