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모욕, 통매음
[통매음 불송치] 게임 채팅 패드립 발언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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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통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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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결과
불송치(혐의없음)
“저 새끼 엄마 따 먹어야겠네..발언…
상대가 먼저 약올리기 시작해 순간적인 분노에 그만..
성적인 목적은 없었습니다 변호사님..도와주세요”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던 중 고소인에
“넌 뭐 쳐 들었냐 저 새끼 엄마 따 먹어야겠네”와 같은 발언을 해 통매음으로 고소를 당하여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사건의 쟁점:
사건에서 문제가 된 발언은 패드립 발언이었던 것으로 수사기관 측에서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있어
성적 목적이 없었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건 핵심 키워드:
게임 통매음 성적목적 없음 주장
변호인의 조력:
게임 도중 고소인에 패드립 발언을 전송한 의뢰인은 통매음 혐의로 고소를 당해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변호인은 본격적인 조력에 앞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자 의뢰인과 1:1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의뢰인과 고소인은 게임에서 만난 일면식 없는 사이로 랜덤 팀 배치로 인해 한 팀이 되어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를 이어가던 중 고소인은 의뢰인이 게임을 못한다는 이유로 의뢰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OOO(의뢰인 캐릭터 이름) 병x 어디감? 그걸 왜 못 적냐 저능아 새끼야”와 같은 내용으로 약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속적인 고소인의 도발에 더 이상 참지 못한 의뢰인은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화를 참지 못하고
고소인에 “넌 뭐 쳐들었냐 저 새끼 엄마 따먹어야겠네”와 같은 내용을 채팅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의 발언은 패드립에 해당하는 것으로 통매음 사건에서 죄질이 나쁘다 판단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다만 고소인이 먼저 약 올려 화가 나 한 발언일 뿐 성적인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수사를 진행하며 이 부분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변호인은 다양한 통매음 사건 진행 경험을 기반으로 조사 진행 시 예상되는 질문과 답변의 내용을 정리하여 안내하였고
조사 당일 의뢰인과 동석하여 준비한 답변을 원만히 이어갈 수 있도록 조력을 드렸습니다.
끝으로 변호인 의견서 작성을 통해 사건 당시 고소인이 의뢰인을 향해 했던 발언 등을 모아 제출하며
먼저 자극하는 언행을 지속한 것으로 이로 인한 분노성 발언일 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목적은 없었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스타크래프트 게임 내에서 상대를 향해 패드립을 한 통매음 사건에서 불송치(혐의없음) 처분으로
경찰단계에서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통매음 혐의는 말 한마디로 성범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안이며
공연성이나 특정성 등의 성립요건이 있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와는 달리
발언의 내용과 상대방에 도달하였는지에 대한 여부가 중요한 쟁점이 되기에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초기 단계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혐의가 인정된다면 2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의 대상이 되며
공무원일 경우 형사처벌이 직업상 불이익이 되기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성적 목적이 없었다는 주장이 아닌 어떠한 사건 경위에 의해 문제가 되는 발언을 했는지 주장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발언 자체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 성립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의뢰인과 같이 게임을 하던 중 상대의 도발에 의해 패드립 발언 및 성적 발언을 하게 된 상황이라면
경찰조사 진행 전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시어 해결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