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모욕, 통매음
[통매음 무혐의] 게임 패드립 검찰 송치 성적목적 없음 주장 (합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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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통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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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결과
무혐의
“너네 엄마 맛있냐, 나는 유부녀 좋아해.
피해자 게임 플레이가 답답해서 화가 나 한 발언일 뿐 성적인 목적은 없었습니다..”
게임이나 SNS 그리고 랜덤채팅 등 온라인 공간에서 타인을 향한 성적발언과 성기사진 전송 등으로 인한 통매음 사건 연루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벼운 농담일지라도 옛날이었다면 웃고 넘어갈 일들이지만 최근에는 범죄임을 인식하고 고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매음 사건 중 게임 통매음은 전체 사건 수의 5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승패가 갈리는 게임 특성으로 플레이 도중 시비가 붙거나 패배하게 되면 이에 대한 욱한 마음으로 성적인 발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게임 내용상 성적인 내용이 없어 그러한 목적이 없었다 할지라도 수위 높은 발언 혹은 패드립 발언에 이르렀다면 처벌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 점에 유의하시어 수사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뢰인은 서든어택 게임을 하던 중 상대유저에 “니네 엄마 맛있냐, 나는 유부녀 좋아해”와 같은 발언을 하여 통매음 혐의로 고소를 당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의뢰인과 상담을 진행하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의뢰인과 상대 유저 B 씨는 게임을 하던 중 만나게 된 사이로 같은 팀이 되어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하였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의뢰인은 B 씨의 플레이에 답답함을 느꼈고 이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달라 요청하였지만
그럼에도 답답한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게임의 패배로 이어질 것에 화가 나기 시작하였고
우발적으로 “니네 엄마 맛있냐, 나는 유부녀 좋아해”라는 패드립 발언을 채팅창에 전송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종료 이후 패드립 발언에 대하여 B 씨에 사과의 채팅을 보냈지만 B 씨는 의뢰인을 고소하였고,
검찰로 송치되어 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의뢰인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B 씨에 도의적인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성적인 목적이 아닌 답답함에 의한 우발적인 발언임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의뢰인의 발언은 패드립에 해당하는 것으로 혐의 인정의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었기에 조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변호인은 조사 절차에서 의뢰인이 문제가 되는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성적인 목적으로 전송한 것이 아닌 점을 주장하고자 하였습니다.
검찰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변호인은 법리 분석 및 판단을 기반으로 예상되는 질문과 답변의 내용을 정리하여 의뢰인에 안내하였고,
조사 당일 의뢰인과 동석하여 준비한 답변을 원만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조사를 마친 이후 담당 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의뢰인이 B 씨에 대한 답답한 마음에 우발적으로 한 발언일 뿐 성적인 목적이 없었음을
적극적으로 변론하였고 이 같은 내용을 변호인 의견서에 기재하여 제출하며 끝까지 성실한 조력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서든어택 게임 패드립 통매음 사건에 있어 무혐의의 결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통매음 사건에서 패드립 발언의 경우 성적인 목적이 없었을지라도 발언 자체로 판단했을 때 성적 수치심 유발의 점이 다분하다 판단되는 것으로
혐의가 인정되며 합의 절차 진행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뢰인 사건의 경우 수위 높은 패드립 발언이었던 것으로 검찰 송치되어 벌금형 이상의 처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고,
합의 진행을 통해 기소유예의 방향으로 안전하게 나아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변호인은 의뢰인이 해당 발언에 이르게 된 경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여 합의 없이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통매음 사건에 있어 성적인 내용이 없거나 목적이 없었을지라도 수위 높은 발언 혹은 패드립 발언에 이르렀다면 혐의점이 있다 볼 것으로
가급적 경찰조사 진행 전 빠른 시일 내에 변호인의 조력을 요청하시어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